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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긴급 재난대응 시스템 ‘재앙 수준’..

CA주 긴급 재난대응 시스템은 상당히 형편 없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LA타임스는 오늘(4일) CA주 긴급 재난대응 시스템이 재앙 수준이라면서주 전체에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멘도시노 카운티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긴급대응팀은 수퍼바이저의 승인을 기다리느라 주민들에게 경고가 늦어졌다.

지난해 산타바바라 몬테시토에서 발생한 산사태 때에도  카운티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공포심을 키울까 우려해 대피령을 발령하는데 주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CA주 최악의 산불인 캠프 파이어가 패러다이즈 마을 전체를 집어삼킬 때 역시 주민들은 대피령을 전혀 받지 못했었다.

이들 모두 각 지역정부가 재난재해 발생시 커뮤니티에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경고하는 긴급 대응에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LA타임스는 지적했다.

재난재해에 대한 응급 관리 시스템은 각 주정부가 담당하는 가운데 오래된 방식으로 운영되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CA주 주지사 사무실의 긴급 서비스국의 아트 보터렐 코디네이터는 지난해 은퇴하기 직전 주민들의 경우 긴급 상황시 관계자들이 잘 처리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각 지역 정부들의 긴급대응 시스템의 부실이 드러나자 CA주 긴급 서비스국은 처음으로 주내 모든 카운티 정부에 긴급 대응 프로토콜 규정을 제안했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관련 규정을 실은 가이드라인에는 주민들의 연락처를 업데이트 하는 방안을 비롯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전하는 상당히 구체적인 방법 그리고 관계자들의 훈련이 얼마나 자주 이뤄져야 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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