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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고등학생 30% 전자담배 경험..경각심 가져야

법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줄링(Julling)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할 만큼 캘리포니아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담배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금연 프로그램CTCP이 캘리포니아 주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무려 30%가, 즉 4명 중 1명이  전자담배를 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더불어 한인금연센터ASQ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무려 9만 천 여명의 한인을 포함한 10대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회사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판매량 증진을 위해 바나나, 블루베리, 솜사탕 맛 등을 포함해 만 5,500가지에 달하는 전자 담배 종류를 개발한데 따른 것이다

이는 이른 나이에 담배를 접하면 중독성이 강해져 담배회사들의 평생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전자담배는 무려 15억달러의 잠재적인 가치가 있다고 보고 된 바 있다.

따라서 캘리포니아 금연 프로그램CTCP은 이같은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알리고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을 막기 위해 한국어를 포함한 5개 언어로 캠페인을 펼치고 나섰다

CTCP에 따르면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중독되기 쉬우며 3배 이상의 니코틴이 함유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회사는 USB와 아이스크림 모양 지우개 등과 같이 다양한 베이프 모양으로 10대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학용품이나 음료수 모양과 같은 베이퍼들은 위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에 반입이 쉬워 단속하기 힘든 상황이다

금연센터 전문가들은 TV나 인터넷 매체 뿐만 아니라 부모가 흡연자인 경우도 학습될 수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담배 기업이 의도적으로 청소년들을 겨냥해 전자 담배를 판매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막기 어려운 만큼 학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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