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헤드라인 뉴스

1. 문재인 대통령은 백악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한 뒤 곧장, 트럼프 대통령과 일대일 회담을 하는데,
배석자가 없는 단독 회담이라 정상끼리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다음 달, 북미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안할
세부 비핵화 로드맵을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북핵 폐기 방식과 검증 방법, 완료 시한 등 김 위원장이 수용할 만한
비핵화 시간표를 도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2.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취재진이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이 준비한 전세기를 이용해 오늘 오후 원산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취재진의 방북은 일단 무산됐습니다.북측은 당초 한국을 포함한 5개국 기자들을 초청했는데 정작 남측 기자단만 비자를 받지 못해 동반 방북은 무산됐습니다.

3.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개최 예정인 미북정상회담을 철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을 갖고 놀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 이란이 핵협정 탈퇴 후 미국이 제시한 12개 요구사항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과 세계를 위한 결정을 누가 내릴 수 있냐면서 오늘날의 세계는 미국이 내리는 결정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5.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시상식 사회자는 방탄소년단을 “세계 최고 보이그룹”이라고 소개했습니다.

6. 지난 주말부터 다시 요동치는 하와이 화산의 용암이 바다로 본격적으로 흘러들면서 거대한 유독 가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주요 탈출로도 용암으로 막혀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7.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봉합됐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 시장에서 다우지수는 1.21% 상승한 2만5천13.2, S&P500 지수도 0.74% 상승한 2만733.01에 장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