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헤드라인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1박 3일 일정의 워싱턴 DC 공식실무방문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어제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현재 수준의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다만 제재 강도를 지금 수준 이상으로 올릴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관계가 지금보다 더 좋았던 적은 없었다”며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주한미군의 방위비 협상도 ‘장기협정’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의 관전평은 엇갈리고 있다. 꺼져가던 북미대화의 불씨를 되살릴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기대감 속에, 뚜렷한 진전은 보이지 않았다는 부정적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3.한 편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정상간의 만남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 정상회담 1주년인 이달 27일 전후 개최가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포괄이민개혁을 초당적으로 추진 하자’고 제안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4.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두차례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이 가주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양부모의 부주의로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국제 입양인에게 시민권을 소급해 부여하는 법안이 연방하원에 다시 상정된다.

5.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영국 경찰에 체포되면서 언론자유 침해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워싱턴포스트가 어산지는 언론자유의 영웅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 편 영국의 제1야당인 노동당은 어산지가 “공익제보자”라면서 그의 미국 송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6.연방국세청(IRS)이 저소득층 또는 극빈층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세무감사 주타겟으로 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중국이 ‘차이나머니’를 앞세워 개발도상국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수장이 개도국 정부들의 높은 부채 수준에 대해 경고하면서 대출의 투명성 재고를 촉구했다.

8.베이지역에서 가장 포장 상태가 나쁜 산타클라라의 엘카미노 리얼이 드디어 포장 공사에 들어간다. 

(산호세 시의회는 9일 사용 가능한 저소득층 주택자금의 45%를 극빈층을 위한 주택자금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9.세계무역기구  상소기구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가 부당한 무역 제한이라는 일본의 주장을 기각하면서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에선 66년 만에 낙태죄가 폐지 절차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관련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0.별세 나흘 만에 한국에서 장례절차를 시작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는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객 발길이 이어졌다.

11.북한은  한국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은 위원장을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 하노이 결렬 이후 문책설이 돌았던 북한의 대미협상 라인도 건재함을 과시하며 주요 보직에 대미 라인을 배치하 협상 의지를 계속 유지했다

12.다음 달 유럽에서 5G 상용화가 시작되는 가운데 첫 번째 5G 스마트폰 자리를 두고 LG전자와 중국 오포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전용 앱으로 운영돼 현금 사용이 필요없는 무인 소매점 ‘아마존고’가 현금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13.현지시간 12일 오후 7시 40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 해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