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이란 ‘핵합의 일부중단’ 선언 모호…지켜볼 것”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8일 이란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의무이행 일부 중단 선언과 관련해 이란의 행동을 지켜본 뒤 미국의 대응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간 가디언,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과 만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은 (핵합의에서 정한 범위를 넘는) 농축 우라늄의 초과분과 중수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저장하겠다”며 핵합의 의무 이행을 일부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