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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대 SV한인회 회장에 안상석 후보 당선

당선증지난 토요일 로렌스플라자 푸드코드에서 진행된 제 19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 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오락가락 하고 날씨가 궂어서 한인분들의 참여가 저조하지나 않을까 우려되었지만 많은 분들이 투표장에 나왔습니다. 양 진영의 선거준비 위원들이 일찍부터 나와서 준비를 하고 유권자들을 맞을 만반의 준비가 다 된 가운데 양진영의 준비하는 분들만의 임하는 기운만으로도 선거의 열기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궂은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져서 오전에만 700-800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끝냈습니다.

오후에는 점심시간이 지난 한시반경 부터 한층 더 많은 유권자들이 몰려서  마련된 4개의 투표소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서 차례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유권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투표에 동참하게 되었는 지, 투표를 막 끝내고 나온 유권자를 만나봤습니다. 산호제에 거주하는 88세의 박노면씨는, 녹음1-1)   팔로알토에서 부인과 두어린 딸아이까지 데리고  40세  성종민 씨는, (녹음 1-2)   또한 써니베일의 대학원생으로 미국에 온 지 20일 밖에 안된다는  26세 김준식 씨는, (녹음 1-3)   그리고, 역시 니베일에 거주하는 또 다른 유권자는,  (녹음 2-1)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호제에 거주하는 78세 박정자씨는, (녹음 2-2)

6시에 투표마감을 끝내고,선관위 최경수 위원장이 1,600 – 1,800명으로 투표인원을 예상하였는 바, 1,706명으로 예상이 적중하여, 이는 이전 한인회장의 선거때 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유권자들의 연령대는 20대 초반 부터 90대 어르신분들까지 연령층이 다양했고, 중년층이 대다수를 이루었습니다. 20대층의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를 기대했지만 아직 저조한 현상을 보이므로 한인회가 젊은층의 흡수를 위해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이어 개표를 위해 2개의 투표함을 봉해서 실리콘밸리 한인회 사무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개표이전에 한국비행권 경품추첨을 가졌는데, 뽑힌 번호는3394644, 3395720, 3395390의 세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각후보들의 참관인들 2명씩 4 명과 개표위원12명이 선관위 최경수 위원장의 진행으로  무효/유효표 확인후 개표가 시작되었고, 8시40분경에 총 1706표중 기호1번 박승남 후보 가 824표, 기호 2번 안상석 후보가 874표, 무효 8표로, 50표차로 안상석 후보가 제 19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안상석 당선자는, 공약을 준수하며,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음)

이번 선거는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를 하였고 공정한 투표가 이루어진 이번 선거를 통해 더욱 발전된 한인회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50표 차이로 안타깝게 낙방을 한 박승남 후보에게도 선전분투한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한인회장에 선출 되지는 않았지만 한인들의 주류사회에서의 민권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실것이라 믿습니다.

 

투표에 참가한 한 유권자는,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내에서의 한인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리더를 뽑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우리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라고 언급하였는 바,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말이었습니다.

 

새로운 한인회장단의 출범을 축하드리고, 공약한 모든 일들이 성실히 지켜질 것이라 믿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열정으로 더욱 굳건한 한인회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지역사회의 한인동포들도 방관하는 자세보다는, 이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함으로 ‘우리의’ 한인회로 만들어 나가며, 함께 커나가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한미라디오 권영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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