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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동생산성 ‘깜짝 개선’…증가율 8년반만에 2% 웃돌아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1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자들의 시간당 생산이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2010년 3분기(2.7%) 이후로 8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미국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10년 3분기 이후로 줄곧 2%를 밑돌았다.

노동생산성은 그동안 미국 경제의 과제로 꼽혔다.

생산성이 더딘 속도로 개선되게 되면, 미국 기업들은 사업확장을 위해 노동력 투입에 더욱 의존하게 된다.

최근 미국 고용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이어가는 흐름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숙련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기업들로서는 기존 인력의 생산성 강화에 투자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동생산성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3% 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미국 경제의 성장 여력이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로 3.2%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대 성장률을 전망한 시장 눈높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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