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화요일 헤드라인 뉴스

1.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고 정부소식통이 밝혔습니다. 김정남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여성 2명에게 독침을 맞아 피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인 여성 2명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피살이 북한 측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사건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2.미국에서 가장 높은 오로빌 댐이 배수로 파손으로 범람할 위기에 처해 주민 19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당국은 홍수를 각오하고 물을 방류해 일단 수위는 좀 낮췄지만, 여전히 범람 위기 속에 긴급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3.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에서 속도 측정 카메라를 통한 과속 단속과 티켓발부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조례안이 발의됐다.

4.바트 이사회는 9일 기존 좌석수를 줄여 승객 수용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출퇴근시간 몰려드는 승객으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뿐 아니라 오클랜드, 샌리앤드로역까지 더이상 승객을 태우지 못하고 출발하는 사례 증가와 바트 혼잡 해소, 자전거 동반 승객 등의 편의를 위해 좌석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진용이 출범 초기부터 삐걱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연계 의혹이 불거졌던 국가 안보보좌관이 끝내 사임 의사를 밝혔고, 대통령 비서실장 등 백악관 참모진에 대한 조기 교체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