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지역 한인회 제30대 한인회장 선거 일정 및 세부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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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회장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금요일, 회장 선거에 관한 선거 관리 시행원칙을 발표했습니다. 선거후보 등록과 선거 날짜, 투표 장소에 관한 자세한 소식, 황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정원 기자 :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정상화를 위해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선거관리위원장에 박병호씨를, 부위원장에 이석찬씨를 추대하고 제30대 한인회장 선거를 준비해 왔습니다. 그 준비 결과인 선거관리 시행 세칙을 박병호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금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박병호 선거관리위원장 녹음 화일(선거 후보 등록, 선거 날짜, 투표 장소)
박병호 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법정소송에 따른 재선거라는 비상상태인 만큼 가장 효율적인 선거 실시와 경비 절감을 위해 기존 6군데가 아닌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프리몬트 세군데에서만 투표소를 설치해 선거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시행 세칙에 따라 후보등록원서는 이번 수요일 한인회관에서 교부하며, 후보자는 11일 토요일 오후 5시까지 부회장 두 명과 이사 열 명의 팀을 구성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선거는 25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과 오클랜드 고기타임, 프리몬트 세군데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프리몬트 투표 장소는 중앙일보 로 거론 되고 있지만 아직 미확정 으로 알려 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 혈통을 가진 만 18세 이상 합법적 체류자인 유학생 상사 지사원등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선거에서 중복투표와 부정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예전처럼 온라인 투표 등록 시스템이 사용됩니다.
이미 토마스 김 전 한인회장과 강승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의 출마 선언으로 2파전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3의 인물이 입후보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3명 이상의 후보가 경선을 벌인 경우는 지금까지 제17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가 유일합니다.
한미라디오 뉴스 황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