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또 비무장 시민에 총격 파문
LAPD 가 또다시 비무장 시민에게 총격을 가해
파문이 일고 있다.
LAPD 앤드류 스미스 커맨더는 지난 19일 저녁 6시 30분쯤
로스 펠리즈 주택가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올해 48살의 월터 드레온씨가
일대를 순찰중이던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현재 중태라고 밝혔다.
앤드류 스미스 커맨더는
당시 월터 드레온씨가 순찰차를 향해 소리를 질렀으며
마치 총기를 숨겨놓은것 처럼 수건으로 감싼 물체를 들어올렸고
이에 수차례 경찰이 움직이지 말고 경고했지만
이를 무시해 발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드레온씨는 총을 든게 아니라
단순히 팔에 수건을 감싸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월터 드레온씨 가족들은
드레온씨가 평소에 땀을 많이 흘려 산책할 때
항상 낡은 수건을 손에 들고 다닌다면서
무기를 소지하지도 않은 무고한 시민에게 총격을 가한 경찰을 맹비난했다.
경찰이 오인사격임을 깨닫고도
신속히 응급조치를 하지 않고 수갑을 채우는 등
시간을 지체한 데 대한 비난도 빗발치고 있다.
경찰은 총격 이후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우는 건
경찰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해당 경관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총격을 가한 경찰은 바디캠을 장착하지 않고 있었으며
순찰차에도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정확한 진상파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