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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대규모 테러 모의범 검거, 테러공포 확산

LA를 포함한 남가주 일대에서  급조 폭발물 테러를 하려던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연방검찰청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폭탄 테러를 저지르려한 샌퍼난도 밸리의 리시다에 거주하는 올해 26살의 미육군 출신 마크 스티븐 도밍고를 지난 26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밍고는 지난 26일 밤, 폭발물 제조업자로 위장한 수사관으로부터 받은 가짜 급조폭팔물인 IED가 담긴 쿡커 밤(Cooker Bomb)을 운반하려다 체포됐습니다.

도밍고는 유대인, 교회, 경찰 등 다수를 대상으로 지난 주말 롱비치에서 열리는 백인우월주의 집회에서 폭발물  테러로 대량 살상을 저지를 계획이었습니다.

실제로 도밍고는 폭발물IED에 내부 장착하는 3인치 길이의 못을 수백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대량 살상을 기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도밍고는 지난달(3월)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에서 총기 난사로 무슬림 수십여명의 숨진것과  관련해 보복 차원으로 LA에서 대규모 테러를 일으켜 순교자가 되려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롱비치, 산타모니카 등 LA지역 곳곳에서 수년 전부터 대량살상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고 소총 AK-47을 자신의 가방에 숨겨 다닌 사실 등이 드러났습니다.

도밍고가 체포 된 뒤 48시간이 채 안돼 지난 27일 샌디에고의 시너고그 유대교 회당에서 19살의 백인 남성 존 어니스트가 총기 테러를 저질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지난달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의 무슬림 총기난사 사건과 최근 스리랑카에서 부활절 폭탄 테러 등   전세계적으로 증오와 보복 테러가 잇따르면서 우려와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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