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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한국청소년 디지털 네이티브 수준 세계최고

ITU 보고서 “ICT 발전지수 4년 연속 1위”

한국이 지난 3년간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IDI)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ICT 발전에 있어 세계 최고의 위치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 성장한 세대를 일컫는 ‘디지털 네이티브’ 인구 측면에서 보면 한국은 전체 인구의 13.5%가 ‘디지털 네이티브’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더불어 청소년 인구의 99.6%가 ‘디지털 네이티브’로 나타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청소년 디지털 네이티브’ 수준을 자랑한다.

21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발간하는 글로벌 통계 보고서 ‘정보사회 측정'(2013년 말 기준)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84.8%로 인터넷 이용이 가장 많은 전 세계 20개국 중 하나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 평균(37.9%), 아시아 태평양 평균(30.1%), 동아시아 평균(50%)보다 더 높은 수치다.

국내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 건수는 1천870만 건으로, 100명당 38명의 보급률을 나타내 세계 평균(9.4%) 및 동아시아 평균(15.6%)을 상회했다.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 건수도 5천190만 건을 기록해 보급률이 105.3%에 달했다. 이는 세계 평균(26.7%), 동아시아 평균(32.8%)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국의 유선 전화 가입 건수는 약 3천30만 건으로 인구 100명당 61.6명의 보급률을 나타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동전화 가입 건수는 약 5천470만 건으로 100명당 111건이 보급됐고 이는 세계 평균(93.1%)과 동아시아 평균(91.6%)보다 많았다.

한국의 가구 인터넷 보급률은 약 98%로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 한국 내 가구의 80.6%가 컴퓨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ITU 보고서는 한국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이용 요금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ICT 통신 요금 지수는(IPB)는 2012년 기준으로 0.8,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IPB에 포함된 3개 부문의 통신요금(유선전화·이동전화·유선초고속인터넷)이 한국의 물가 대비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이 중 유선 전화 요금과 휴대전화 요금은 1인당 국민 총 소득대비 0.4%였으며, 유선 초고속인터넷 요금의 경우 1인당 국민 총 소득 대비 1.6%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을 종합한 결과, 한국의 ICT 발전지수는 1위였다.

ITU는 “2010년 보고서 발간 당시 3위였던 한국 종합순위는 2011년 보고서 발간 시 ITU 통계 지표 기준 변경에 따라 2010년 순위가 1위로 순위가 수정됐다”며 “이를 반영하면 한국은 사실상 4년 연속 종합 1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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