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발생
캘리포니아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은 오늘 북가주 네바다 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노인 한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일반적으로
모기 등에 의해 감염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사망하는 사례는 흔치 않지만
50살 이상의 노년층이나 당뇨병, 고혈압 환자의 경우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또 예년에 비해 올해 특히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증식이 활발한 편이라고 밝혔다.
올해 LA와 오렌지, 벤추라 카운티 등
캘리포니아주 내 33개 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개나 더 많은 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된 것이다.
보건국은 이에 따라
모기 활동이 활발한 새벽이나 저녁시간대에는 방충제를 사용하거나
긴소매와 긴바지 등을 입고
고여있는 물에는 다가가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