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헤드라인 뉴스
1. 오사카의 관문인 간사이 공항이 태풍 피해를 본 데 이어 홋카이도에서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 관광과 경제에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홋카이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
2. NY타임스 익명 칼럼을 쓴 ‘현직 고위관리’의 정체를 둘러싸고 자신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관리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12명의 용의자 명단을 작성해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기고문 스타일을 분석해 펜스 부통령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3. 백악관 관리들이 서로를 의심하면서 행정부 전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익명칼럼 기고자와 NY타임스를 이틀째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반역”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4. 한편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는 임기를 완수하지 못할 것으로 믿는다면 이제 그 직무를 박탈할 헌법 수정안을 발동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5. 사흘간의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집요한 송곳 질문에 ‘모범답안’을 반복하며 피해간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청문 절차가 오늘 끝난다. 돌발변수가 없는 한 인준될 것으로 예상된다.
6. 미국의 8월 실업률이 3.9%를 유지하고 20만 천명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호조를 계속하고 있다. 더우기 시간당 임금이 연율로 2.9%나 올라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금리인상이 확실해지고 있다.
7.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단위로 국경을 넘는 밀입국 가족들에 대해 현행 20일 구금시한을 넘긴 후에도 계속 구금하고 있다가 신속 추방하려는 새로운 이민 정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8.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특사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중국에,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일본에 파견된다.
9.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시리아내전에 가장 깊숙이 개입한 러시아, 이란, 터키 등 3개국 정상이 내전 종전을 놓고 논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이견이 노출돼 합의는 쉽지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