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헤드라인 뉴스
1. 베이지역 한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13일 발표한 아메리칸 지역사회조사(ACS) 연례 인구 현황 추산 자료에 따르면 몬트레이를 포함한 베이지역 10개 카운티 혼혈 포함 한인 인구수는 2017년 87,006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2011년 추산 83,886명에 비해 3.7%가 증가한 것이다.
2.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은 이틀째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한 군축과 경제 협력, 민간 협력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긴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3. 공동 선언에는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연내 철도와 도로 연결 착공,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정상화, 한반도 비핵화, 동창리 시험장과 미사일 시설 폐기 및 검증 수용 등이 포함됐으나, 비핵화의 구체적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
4. 또한 육상과 해상, 공중을 포함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상호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별도로 채택했다.
5. 공동 선언에는 김정은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북한 최고지도자가 조만간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한 땅에 발을 디딜 것으로 보인다.
6.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미사일 시설 폐기에 전문가 참관을 허용키로 한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막혀 있는 미북협상의 재개에 청신호가 켜지게 될지 주목된다.
7. 그러나 미 언론들은 비핵화 관련 부분의 합의 내용이 미국이 기대하는 조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구체성도 부족했다면서, 정가를 비롯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회의론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8.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다음 주 월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전달할 김정은의 메시지에 추가적인 비핵화 관련 약속이 담길지 주목된다.
9. 이틀동안 일정을 함께 하며 밀착행보를 해 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은 북한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일찍 함께 백두산을 방문한다. 날씨가 좋으면 천지까지 돌아볼 예정이다.
10.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내로 관세부과 대상을 중국 수입품 전체로 확대하는 3단계 절차 개시를 지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폭행 미수 의혹을 주장하면서 청문회에 나가겠다고 했던 여교수가 청문회 증언 이전에 캐버노에 대한 FBI의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2.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6% 감소한 반면, 한인들은 2% 증가해 지난 해에만 14,643명으로 전년보다 300명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