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 화요일 헤드라인 뉴스
1.배출가스가 조작된 폴크스바겐을 보유한 미국인들이 수리보다는 되팔기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배출가스가 조작된 2천cc급 디젤 차량을 보유한 47만5천 명 중 절반가량인 21만 명은 폴크스바겐과 미국 정부 당국, 미국 소비자 간의 합의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등록했다.
2.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이민공약 공개를 앞두고 초강경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쥔 히스패닉계 표심을 겨냥해 이민정책에 관한 그간의 경선 공약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가 지지자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다시 강경 모드로 돌아선 분위기다.
3.민주당 전국위원회(DNC)를 해킹했던 ‘러시아 해커’들이 러시아 관련 정보를 다루는 미국 내 정책연구기관(싱크탱크)들에 대해서도 해킹공격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최측근 후마 애버딘(40)이 이혼 발표로 재조명되면서 클린턴 캠프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이메일 사건 등 부정적인 일에 애버딘의 이름이 자주 거론된 것에 더해 이혼 사유가 남편의 성 추문으로 알려지면서 같은 경험이 있는 클린턴의 이미지를 깎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