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헤드라인 뉴스
1. 뉴멕시코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감금 상태로 굶주리던 어린이 11명과 여성 3명이 구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총기로 중무장한 남성 2명을 체포했다.
2. Cal 주 17개의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산불 지역을 ‘주요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산불은 총 47만 에이커로 서울의 세배가 넘는 지역으로 확대됐고 사망자도 9명으로 늘어났다.
3. 한편 북가주 랜치 산불과 리버 산불 등 멘도시노 컴플렉스 산불이 주 역사상 4번째로 큰 산불로 무섭게 번져나가고 있다. 26만 6천 에이커와 68채의 주택을 태우고 33%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4.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의 외무장관들이 모두 싱가포르 ARF 안보포럼에 참석했지만 북핵 문제는 성과없이 끝났다. 올해 중 북한의 핵 목록과 미국의 종전선언의 맞교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에 장남이 포함된 자신의 캠프 측이 러시아 측과 회동한 것 자체는 인정하는 등 말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회동은 합법적이라면서 결탁 의혹을 부인했다.
6. 트럼프 행정부가 폐지하려다가 제동이 걸린 DACA 추방유예정책이 연방법원에 의해 사실상 전면 재개되고 있다. 23일부터 드리머들의 DACA 연장과 신규신청까지도 가능해진다.
7. 미국은 오늘 밤 자정을 기해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개인을 대상으로 1차 조처를 취하는 등 대이란 제재를 재개한다. 이란에선 화폐 가치 급락과 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8.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 북부를 강타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42명으로 급증했다. 현장 접근이 어려운 최대 피해지역에서 사상자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9.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이 어제 수도 카라카스에서 연설하던 중 드론 폭탄 공격을 받았으나 본인은 무사하고 군인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드론 암살 공격을 시도한 용의자 6명이 체포됐다.
10. 폭염이 계속되던 강원 영동지역에 기상청도 예측치 못한 최고 282㎜의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릉은 밤사이 도로는 물론 농경지, 건물 등이 침수되는 등 온통 물바다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