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헤드라인 뉴스
-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파문에 대한 미온적 대처로 논란에 휘말린 스웨덴 한림원이 올해 노벨문학상을 시상하지 않고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노벨문학상이 수여되지 않는 것은 1949년 이후 69년 만에 처음이다.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국가안보회의, NSC의 요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미측의 요청이 있었다”며 “미국이 철저한 비공개를 원해 사전에 알리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급히 방북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 110억 원대 뇌물과 350억 원대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다스 비자금과 뇌물, 국정원 자금 상납 등을 둘러싼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이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핵심 드루킹의 불법 행위를 알았거나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남북 여자 탁구가 오늘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리는 2018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4강전부터 단일팀으로 나섭니다. 탁구 단일팀 구성은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이후 27년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