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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1.벨기에 당국은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폭탄테러로 모두 31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프레데릭 판 레이우 벨기에 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브뤼셀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21명이, 자벤텀 국제공항에서 10명이 사망했으며, 모두 26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벨기에 보건부는 부상자 가운데 25명의 상태가 심각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2.30여 명이 숨진 연쇄 테러가 일어난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공항과 일부 지하철역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벨기에 수사 당국은 자폭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하고, 달아난 테러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등 대테러 작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새누리당 비박계 중진이었던 유승민 의원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 의원은 어젯밤 대구 지역구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에 의지한 채 자신의 오랜 정든 집을 잠시 떠나려 한다면서 정의를 위해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대선 유타 주 경선에서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압승을 거둬 도널드 트럼프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 새벽 유타와 애리조나 주의 공화당 경선 개표 결과 크루즈 의원은 유타에서, 트럼프는 애리조나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습니다.

5.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역사적인 쿠바 국빈 방문 일정을 마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냉전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지를 밝혔고, 쿠바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습니다.

6.쿠바 방문을 마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순방국인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저녁, 부인인 미셸 여사와 두 딸 등 일행과 함께 전용기편으로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국빈 방문은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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