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 헤드라인
1.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차 미북정상회담’이 예상외로 결렬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서부 시간 어제저녁부터 정상회담에 돌입했지만 결국 아무런 합의를 내지 못한 상태에서 회담이 종료됐다.
2.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적으로 오랜 측근이었던 마이클 코언의 스캔들 관련 증언으로 정치적 궁지에 몰린 상황인 가운데 그나마 기대를 모았던 이번 하노이 회담에서도, 결국 빈손 귀국길에 오르게 되면서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북한이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의 대가로 대북제재의 전면적 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북미가 단기간에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한 편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갑작스럽게 결렬되면서 차기 실무회담을 비롯한 3차 정상회담 일정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게 됐다.
5.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없이는 제재를 해제할 용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하면서도, 한편으론 이번 회담 결렬은 사실상 ‘외교적 실패’라고 평가했다.
6.트럼프 대통령은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해 그 결과를 알려주는 등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7.양육비 체납자의 신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8.취업이민비자(영주권)의 국가별 발급 상한선(쿼터)을 없애는 법안이 연방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탄력을 받고 있다.
9.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사용하는 업체에 대한 소송 제기가 더 쉬워질 전망이다
10.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8일 양호한 미국의 4분기 성장률에도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등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 여파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11.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차량 엔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50만여대를 리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