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화요일 헤드라인 뉴스
1.대선의 1차 관문인 아이오와주 코커스, 즉 당원대회에서 테드 크루즈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를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고전 끝에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을 간발의 차이로 제쳤습니다.
2.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발병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백신과 치료법 개발에 국제적인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3.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북한이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했습니다. 그 시기가 오는 8일부터 25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번에도 인공위성이 아닌 장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4.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이 구체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우다웨이 6자 회담 대표가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자회담 재개 방안 등 북한 핵 문제 논의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5.새누리당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연일 현역 물갈이론을 주창하면서 유승민 의원 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번 주 구성되면 첫 단계로 현역 평가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6.안철수·천정배 의원의 국민의당이 오늘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정당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야권은 국민의당의 출범으로 지난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분열된 채 총선을 치르게 되면서 야권 지지층을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