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1.미국 의회가 북한에 고강도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하원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0일 미국 상원을 통과한 대북제재 강화 수정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08표, 반대 2표로 가결시켰습니다.
2.정부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귀환절차가 마무리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을 통해 유입된 자금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사용됐다는 자료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개성공단 가동중단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3.개성공단 폐쇄 이후 청와대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압박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4.대북 제재를 위한 전방위 외교에 나선 윤병세 외교장관이 뮌헨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수십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며 5년 넘게 계속된 시리아 내전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1주일 안에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는데 알 아사드 정권 퇴진과 러시아의 공습 지속 여부 등이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