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헤드라인 뉴스
1. 지난 한달 사이 미 국경에 억류된 두 명 어린이가 잇따라 사망하자 국경순찰대 CBP는 억류된 모든 어린이들의 의료 검사를 하라고 지시했 다. CBP는 어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10살 미만 어린이들의 건강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2. 백악관에서 외로운 성탄절을 보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예산없이는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도 없다고 공개 선언했다. 워싱턴의 정면대치와 부분폐쇄가 오래갈 것으로 우려된다.
3.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셧다운에 돌입하면서 많은 공무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공무원들도 장벽을 원한다”며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4.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잇따른 악재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대통령 본인과 보좌진은 이 모든 소란들을 재선에 유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CNN이 분석했다.
5. 어제 국경순찰대에 구금돼있던 과테말라 출신의 8세 소년이 숨지면서 한달 사이에 두 명의 어린이가 희생됐다. 당국은 억류 중인 불법 입국 아동 전원에 대한 의료 검사를 시작했다.
6 미국 주식시장이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실적을 나타내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베어마켓, 즉 약세장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리스크 요인이 많다며 추가 하락 경고를 내놓았다.
7.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이 열렸다. 실제 착공이 언제 이뤄질지는 미지수여서 ‘착공식’이란 이름을 내걸었지만, 실체가 없는 착공식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8. 특검팀은 지난해 대선 전 댓글 조작 혐의 등으로 기소된 드루킹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드루킹 김동원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배신당했다”고 주장했다.
9. 과거 국제사회의 비난 대상이 됐던 한국의 ‘개고기 문화’가 쇠퇴하고, 애완견을 기르는 가정이 대폭 늘면서 한국 개고기 산업이 붕괴 수준이라고 CNN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