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헤드라인 뉴스
1. G20 정상회의가 아르헨티나에서 개막됐다. 미중 무역전쟁, 우크라이나를 둘러 싼 미러 신경전, 미국과 유럽의 긴장감, 사우디 언론인 살해사건 등 숱한 난제로 인해 경직된 분위기 속에 출발했다.
2.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잠시 후 10시15분에 시작된다. 한 때 미국 측이 ‘약식 회담’을 제안해 홀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결국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으로 확정됐다.
3. 개회식에 앞서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수상, 엔리케 페냐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북미자유협정, 나프타를 대체하는 세 나라간의 새로운 무역 협정, USMCA에 서명했다.
4. 오바마 케어 폐지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건강보험이 없는 아동들이10년 만에 처음으로 늘어나, 첫 해에만 276,000명이 늘어난393만명으로 집계됐다.
5.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정책 여파로 전국 각 주들의 이민옹호법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관련 법률도 11% 줄었고, 채택된 법률도 대부분 이민단속을 강화한 내용이다.
6.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외교행사에서 실수들이 잦은 가운데, 이번에도 중간 기착지 체코 방문에서 혼선이 빚어져 ‘굴욕 외교, 망신 외교, 혈세 낭비‘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7. 한국은행이 오늘 1년만에 기준 금리를 0.25%p 올렸다. 국내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돈줄을 죄면서 실물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8.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기술 도둑질’을 우려해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학 문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추가로 사전 신원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