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헤드라인 뉴스
1. 어제 캐러밴들이 샌디에이고 국경을 넘으려 대거 몰려들자 국경순찰대측이 최루가스를 발사하면서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국경 검문소가 폐쇄됐다가 몇 시간 후 재개됐다.
2. 열광적인 연말 온라인 쇼핑 열기로 오늘 사이버 먼데이가 기록적인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이미 25% 급증한 매출이 오늘은 78억달러로 17.6%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 내년 연방예산안 데드라인이 열흘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여야 간에 DACA 드리머 180만명 구제안과 국경장벽건설 예산 250억 달러 배정을 맞교환하는 이민 빅딜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4.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남북 간의 관계가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5. 한편 이달 말로 전망됐던 미북 고위급회담이 불투명해지면서 올해 안으로 목표를 잡고 있던 종전선언과 북한 김정은의 서울 답방이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입장을 청와대가 처음으로 밝혔다.
6.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 85명의 역대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낸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가 지난 사흘 간 총 7인치의 비가 내리면서17일 만인 어제 완전 전소됐다.
7.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캔자스와 미주리, 콜로라도, 일리노이, 미시간 등 중서부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몰아치면서 1,2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고속도로가 통제됐다.
8. 오늘 낮 정오, 7개월 간의 긴 여행을 끝마친 우주선 인사이트가 화성에 착륙한다. 항공우주국, NASA는 정오부터 화성탐사선의 착륙 과정을 NASA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9. 지난 11월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게 무죄가 선고되면서 그동안 징역형이 확정돼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58명이 이달 말에 한꺼번에 풀려난다.
10. 이재명 지사의 문재인 대통령 아들 특혜 채용 언급으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지사는 검찰에 기소돼도 탈당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못을 박아 더불어민주당 분위기가 싸늘해지고 있다.
11.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2년 5개월 만인 어제, 영국과 EU 지도자들이 영국의 EU 탈퇴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그러나 영국 의회의 비준 절차에서 난관이 예상된다.
12.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을 거친 아이 출산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불임 치료를 받은 일곱 커플이 만든 배아에 대해 유전자 편집을 했으며, 이중 한 커플이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