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헤드라인 뉴스
1.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비시민권자나 불법체류자의 자녀 ‘출생시민권’ 폐지계획은 위헌이라는 논란과 함께, 중간선거를 앞두고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선거 전략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2. 다음 주 중간선거에서 유권자의 70%를 차지하는 백인 가운데, 민주당 성향의 ‘대졸 여성’과 공화당 성향의 ‘고졸 이하 남성’이 선거 판세를 가늠할 핵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3. 미국이 한국에게 남북경협의 속도와 범위를 논의할 실무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해 ‘워킹그룹’ 구성에 합의했다. ‘남북경협 속도를 혼자 결정하지 말고, 미국과 먼저 상의하라’는 강한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4. 한국 방문 중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보다 임종석 비서실장을 먼저 만났던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비공개로 만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지적이다.
5. 미국 경기가 후퇴를 앞뒀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소비심리는 유지되고 있다. 10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37.9를 기록해 2000년 9월 이후 18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6. 지난 4년간 CAL 주에서 저소득층에게 혜택을 주는 건강보험인 메디칼 수혜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무려 40억 달러의 혜택이 제공된 사실이 주 감사 결과 드러났다.
7.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11명의 장례식이 차례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애도차 이곳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냉대를 받았다.
8. 남북 군사당국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11월1일 0시부로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