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풍자 배우 알렉 볼드윈 “출마하면 이길 자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한 연기로 유명한 할리우드 노장 배우 알렉 볼드윈(60)이 자신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트럼프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드윈은 트위터에 “제가 만약 대선에 출마하면, 저를 찍어 주시겠습니까?”는 글을 올렸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볼드윈은 “돈($)은 전혀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꼭 이기겠다고 약속드린다”라는 ‘꽤 거만한’ 대선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트럼프를 이기는 건 참 쉬울 것(so easy)”이라고 덧붙이며 “참 쉽다”는 말을 세 차례나 되풀이해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면서 글을 끝맺었다. 볼드윈은 NBC방송의 생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트럼프 대통령 분장을 하고 펼치는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2년 전에는 에미상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