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버니!!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재도전을 선언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크레이지(Crazy) 버니’라고 부르며 “자신의 시절을 놓쳤다”고 견제구를 던졌다.
미국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인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민주당의 ‘아웃사이더 열풍’을 주도했던 인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크레이지 버니가 막 레이스에 합류했다”며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샌더스 의원의 대선 재도전 소식이 전해진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버니가 잘 되길 바란다. 그가 어떻게 하는지 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나는 그가 그의 때를 놓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무역 문제에 대해 동의했을 사람이기 때문에 버니를 좋아한다”며 “나는 무역 문제에 있어 매우 터프하다. 그도 무역 문제에 대해 매우 터프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