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산불”이라고 밝혀
CA주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산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형 재난이 발생했다”며 연방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시했습니다. 연방 자금은 피해를 본 개인이나 사업장은 임시 거처 제공과 주택 수리비 지원, 저금리 대출 등에 투입할 수 있다. 산불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도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최소 10만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산불 현장에 소방관 만 2천명을 투입했습니다. 애리조나, 오리건, 워싱턴, 텍사스, 네바다, 아이오와, 유타, 몬태나 등 인접한 10개 주는 소방 지원 인력을 캘리포니아에 급파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산불진화인력이 많아졌지만 아직 충분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는 산불 진화 경험이 풍부한 캐나다와 호주에 소방관 파견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560건의 산불 가운데 북부 지역의 24건을 중대 화재로 분류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100도를 넘는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불길이 더욱 맹렬하게 타오르고 있어 진화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까지도 번개로 인한 산불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