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SF 한국의날 민속 축제
개회선언/아리랑/북소리//
샌프란시스코 하늘에 울려퍼지는 우리의 소리.. 우리의 가락..
올해로 22번째.. 어엿한 성년이 된 SF한국의 날 문화 축제..
이제는 아름다운 우리문화를 주류 사회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는 ,
SF의 단골 축제가 됐습니다.
..고향의 봄//
고향이 그리워서 고향의 봄을 소리높여 쫓아부르는 어르신들..
그렇게 그리운 만큼 마음속엔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도 가득합니다.
SF한미노인회 김성태 이삽니다.
..인터뷰 sf한미노인회 김성태 이사/
무엇보다 SF한국의 날 민속축제는 외국인들이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델리시티에 사는 미세스 립니다.
..리 인터뷰//
올해도 한국의 날 민속축제는 북가주 한국전통 무용계의 삼인방..김일현, 최수경,
옹경일 무용단이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김일현//
김일현 무용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창작무용을 옹경일 무용단은
울림과 여름날의 이야기를 주제로 최수경 무용단은 진도북춤을
선보였습니다. 최수경무용갑니다.
최수경//
또한 이향란씨의 민요 유씨버클리 사물놀이팀의 공연도 민속축제의 흥을 한층 돋구었습니다.
이날 축제에서는 한국 전통 문화공연뿐 아니라 화랑태권도장과 uc 버클리 의 태권도 시범, k 팝 힙합 댄스그룹sxc, 테리오,스팔크와, 찬양 댄스팀 갓스이미지, 가수 박래일씨의 가요, 그리고 동포들의 경음악 관현악단 윈드앙상블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특히 인도 멕시코 베트남등 외국 민속 댄스팀도 함께한 다민족 문화가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였습니다. 서순희 준비위원장입니다.
서순희//
한명숙//
이날 축제에 참여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우리문화 전파에 힘쓰는 SF지역 한인 동포들의 열정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도 잊지말것을 부탁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립니다.
sf유니언 광장에서 열린 이날 축제에 한인들의 참여는 3백여명으로 많이 부족해 무관심한 동포들의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주말을 맞아 오고가는 많은 외국인들이 관람한것은 그나마 위안이였습니다.
또한 턱없이 부족한 음식부스는 관람자들을 힘들게했고 불고기 한점없는 비빔밥, 식어빠진 군만두 순대등 빈약하고 비싼 메뉴는 돈벌이에만 급급한 모양샙니다.
또한 한국문화축제를 알리는 무대전면 대형 배너에는 영어로 된 안내문구 한마디 써있질 않아 우리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린다는 취지를 무색케했습니다.
매년 열리는 SF한국 한국문화축제가 행사를 위한 행사를 떠나 진정한 한류전파의 첨병이되려면 몇몇공연자 빼고는 아마추어 수준인 한국 전통공연의 수준을 높이고 실력있고 인지도있는 K팝 스타들이 함께하는등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야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매년 되풀이되는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해야하는데 한인들의 직접 투표로 뽑은 한인회장은 매년 한국의날 문화축제 예산마련등 준비에 거의 임기를 다 보내는 실정입니다.
이를 보완하기위해서는 한인회와 협의하는 한국문화축제 상임준비위원회같은 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