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장녀 이부진 신라호텔사장 이혼소송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부진 사장은 1999년
당시 삼성 계열사 평사원이던 임우재 부사장과 결혼한 지
15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습니다.
이부진 사장은 이혼 소송과 함께
아들 임모군의 친권자 지정 소송도 함께 냈습니다.
두 사람은 그간 성격 차로 인해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에 따른 심장마비로 쓰러져 투병 생활에 들어간 이후
이부진 사장이 본격적으로 이혼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