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샤핑 매출, 사상 처음 오프라인 추월
사상 최초로 미국 내 온라인 샤핑의 시장 점유율이 오프라인 스토어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전문 매체 CNBC가 연방상무부(DOC) 보고서를 인용해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내 온라인 샤핑으로 발생한 매출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한 비율이 11.813%를 기록, 오프라인 스토어의 11.807%를 소폭 웃돌았다.
온라인 샤핑 매출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90년대 말 5% 미만이었으나 2019년에는 12% 가까이 상승했다고 DOC는 밝혔다. 2월 한달동안 미국내 온라인 샤핑 매출액은 598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부문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세일로 점유율이 전체의 20%를 차지했으며, 식료품 세일과 레스토랑·바 세일이 각각 12%를 차지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폴 힉키 공동창업자는 “한때 일시적인 유행으로 불리우던 온라인 샤핑이 이제는 대세로 자리잡은 모양새”라며 “지난 수년간 트렌드를 보면 온라인 샤핑 매출은 계속 증가하는데 반해 오프라인 스토어 세일은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