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도넛 핥으며 “미국이 싫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판매용 도넛을 몰래 핥고 침을 뱉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 경찰은
지난 8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공공보건국 담당자들과 공조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도넛 영상’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예전문매체 TMZ는 남자친구와 함께 도넛가게를 찾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매장에 진열된 도넛들을 핥고
“난 미국이 싫어”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매장에 있었던 한 직원은
“그란데는 자기가 핥은 도넛을 사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TMZ의 ‘도넛영상’이 확산되자 아리아나 그란데는
“난 미국인이라는 게 몹시 자랑스럽다”면서
“미국인들이 얼마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자유롭게 먹는지를 표현하려다 그런 말을 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사과영상에 대해서도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미국인의 식습관을 언급하는 등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 콘서트에 불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