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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주도권 ‘젊은 세대’로…퓨리서치 작년 중간선거 분석

미국에서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선거에서의 주도권이 젊은 세대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가 최근 센서스국의 자료를 분석해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18세에서 53세 사이의 유권자들 중 6220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수는 54세 이상으로 소위 ‘베이비 부머 세대’로 불리는 기성세대 유권자 6001만 명을 앞질렀다.

이는 미국 사회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베이비 부머 세대’의 퇴장 준비와 함께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들의 전성기가 서서히 시작됐음을 뜻한다.

이 같은 현상은 이미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나타난 바 있는데, 이번 분석으로 이제 이들이 미국 사회 전반의 주도권을 쥔 세대가 됐음을 재차 확인시켜 주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투표율은 크게 늘어 지난 2014년 전체 ‘밀레니얼 세대’ 유권자 중 22%만 투표했던 것이 2018년에는 2배에 가까운 42%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Z세대’ 유권자 중에서는 30%가 투표에 참여했다.

‘X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 이후로 보통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초 사이, 늦어도 1984년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다.

‘밀레니얼 세대’는 ‘Y세대’라고도 불리는데 ‘X세대’의 다음 세대로 2000년대까지 출생한 이들을 칭한다.

‘Z세대’는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초반 사이에 출생한 세대로 인터넷을 자연스럽게 접한 세대로 ‘SNS’를 통해 사교생활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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