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프란시스코 헤레라는 유일한 라티노 후보
샌프란시스코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프란시스코 헤레라는 유일한 라티노 후보자다. 이번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샌프란의 특색인 다양성 퇴색을 막고자 퇴시장 후보자로 나섰다고 한다.
유년 시절 경험이 미친 영향이 있다면 무엇인가 ?
나는 멕시코와 미국 국경 지역인 칼렉시코에서 자랐다. 멕시코 국경 지역은 메히칼리며 바하 캘리포니아 노르테의 주도이다.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접한 소도시에서 성장했으며, 멕시코 국경 도시 주민들과 이웃 처럼 지냈다.
메히칼리는 많은 중국인들이 살고 있기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 중국인 친구를 따라 멕시코 국경에 속한 중국계 학교에 몇 번 같이 간 적도 있다. 자연히 다양한 소수민들과 어울려 지내게 되었다.
부모님들이 농장일에 종사하셨나?
아버지는 농장의 일꾼이었고, 어머니는 목장에서 자랐다. 나는 농촌에서 자란“치카노 촌놈”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부모님 모두 정치적으로 활발했다. 아버지는 한 때 임시 시장으로 부임한 적도 있다. 그래서 어릴적 부터 선거관련 정치에 관심이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해 변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1980년 대 초 샌프란시스코에 왔을 때는 신부가 되기위해 신학 공부를 하는 학생 신분이었으나, 후에 난민 구제 인권 운동가로 일하기 시작했다. 샌프란에 정착한 이후 2-3번의 주택 고급화 바람을 목격했다. 특히 4년 전 노약자 및 약자들을 적대하는 사례가 번번히 일어났다.
약 1년 반 전, 어느 수퍼바이저가 “미션의 마이아치(떠돌이 멕시칸 악단)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말한 적이있다. 마리아치의 문제는 저임금이 문제므로 임금 인상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공인이 공식 석상에서 그런 인종 차별적인 말을 하는 환경으로 변하여 마치 우리 모두 이 도시에서 쫒겨날 판국으로 변해가고 있다.
지난 미션 22가의 화재로 24 가구가 집을 잃었으며, 또 다른 화재로 인해 어린 아랍 어린이가 사망했고, 여러 건의 살인 사건도 일어났다. 이런 일련의 사고를 목격하며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시장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했다. 이번 시장 선거는 에드 리 시장의 재임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분분하지만, 합법적 시민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현 시장과 선거에 대응하기로 결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인종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2040년 경, 샌프란시스코는 백인 주류 도시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이 데이타가 보도됐을 때, 나는 “이건 경고다”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다양성을 지켜야 한다. 한 예로, 트위터나 그 외의 테크 업체들은 지역민을 적극 고용해야 한다.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문제는 주민들을 보호할 정치적 방안의 결여로 본다. 나는 쫒겨나는 세입자들을 보호해야 하며, 도시의 일부인 장애인, 노인 등을 보호해야 한다고 본다. 시 정부의 프로그램을 통해 퇴출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보호돼야 하며, 주택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샌프란 거주 노동자의 절반이 이 도시에 거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며, 당연히 일하는 곳에서 투표 참여가 불가능하게 되어 민주적인 절차를 마비시킨다고 본다.
또한 시장은 신탁 펀드 조성으로 주민들의 토지 구매를 도울 수 있다. 시장의 권한으로 충분히 이루어 질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현재 주택 위기에 처해 있으며, 미션 지역에 저렴한 주택 건립을 결정했다.’ 미션가의 13 곳에 3천 유닛 상당의 주택 건립을 통해 근로가족이 거주 공간 부여가 가능하다.
현 시장의 도시 일정 구역에 건물 제한 높이를 늘리자는 계획에 동의하는지?
나는 현 시장의 계획에 전반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결국 SF를 맨하탄화 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연구 조사에 따르면 건물 높이를 증가하지 않고도 10만 여개의 새로운 유닛 건립이 가능하다고 한다. 도시 전역 전반적인 건물 높이 증축은 반대하지만, 몇몇 지역에 건물 높이 제한을 풀어주는 것은 가능하다고 본다.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택 위기, 렌트 컨트롤, 특히 많은 이민자들이 종사하고 있는 스몰비지니스를 살리는 것은 중요한 이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