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산불 방화로 드러나…범인 체포
Tracey Webb, 34, of Redding was arrested Monday on suspicion of starting 14 fires in Northern California.
(Shasta County Sheriff Department)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20여개가 넘는 산불이
진정국면에 들어갔다.
특히 북가주 전역에서 연일
빠르게 번져나가던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주 산림국은
지난 일주일 동안 확산하던
북가주 지역 산불의 피해 면적이 더 늘긴 했지만
현재 불길이 잡혀 본격적인 진화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진화율은 어제 12% 에서 오늘20% 로 올랐다.
이번 산불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약 100 스퀘어 마일에 달하는
지역이 모두 불탔으며 천 여채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도 지역 주민 만 3천 여명이 대피해 있으며
현장에는 9천명 이상의 소방관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형 산불은 방화범에 의한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은 북가주 레딩에 거주하는 올해 34살의 트레시 웹을
방화혐의로 지난 3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트레시 웹은 지난주 하이웨이 299번과 올드 오레곤 트레일 길을 따라
14곳에 달하는 곳에 발화성 물질을 설치해 불을 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