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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반쯤 미친듯한 행동은 기술”…트럼프 對中협상 평가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분위기가 악화된 것과 관련해 “세계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전략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CNB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계획을 언급하며 무역전쟁 분위기를 다시 고조시킨 데 대해 “어떤 사람들과 협상할 때 가장 좋은 기술은 반쯤 미친 듯이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우리가 실제로 무역전쟁을 한다면 전세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무역전쟁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매우 나쁠 수도 있지만 협상을 하면서 가끔씩 거칠게 말할 때가 있다”고 전했다.

버핏 회장은 세계 양대 경제강국에 의해 벌어지는 ‘위험한 게임’을 인정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발언으로 주가가 급락한 것은 당연하다고 진단했다.

버핏 회장은 무역협상이 어떻게 결말지어질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박을 끝까지 관철시킬 가능성에 대해 예측하기를 거부했다.

그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협상을 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협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게임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런 방식은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지를 알아내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버핏 회장은 “만일 우리 사업에서 그렇게 한다면 엄청난 시간 낭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NISI20180831_0014419933_web_20180831012305_2019050701330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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