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미국 시장서 철수 공장 매각 추진
일본 자동차 제작사인 미쓰비시가
최근 판매실적 부진을 면치못한 가운데
국내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오늘부터 전국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일리노이 공장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쓰비시 자동차 미주법인 관계자는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상황과 글로벌 공급 체계 등을 감안한 결과
미국 내에서 자동차 생산을 끝내기로 했다”면서
지난 1988년 크라이슬러와 합작해 설립한
일리노이 공장을 인수할
전략적 바이어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가
미국 시장에서 생산을 전면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미쓰비시는 미국내 판매까지 중단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쓰비시는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대신
아시아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쓰비시는 2012년 네덜란드의 생산 자회사를 매각하고
유럽연합 내에서 생산을 철수한바 있다.
미쓰비시는 그동안 미국에서 SUV와 저가형 세단을 생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