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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10대 흑인 때리고 수갑채운 경찰 논란

흑인에 대한 백인 경찰의 과잉 대응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무단횡단한 10대 흑인 청소년을

마구 때리고 수갑을 채우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5일 오전 북가주 스톡턴 시내에서

경찰관이 16살 흑인 고등학생 에밀리오 메이필드를

경찰봉으로 때리고 제압하는 장면,

동료 경찰관 8명이 가세해 메이필드를 체포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고등학생은 학교에 가는 버스를 타려고

버스 전용차로를 걸어가다 경찰이 차로에서 나오라고 명령하자

비속어를 쓰며 말대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 최대 흑인 인권단체인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는

경찰관의 행동은 완전히 도를 넘어섰다면서

이 청년을 그렇게 공격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스톡턴 경찰서 대변인은

메이필드가 당시 경찰봉을 움켜잡으려고 시도했다며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으로서 어느 누구도

경찰 무기에 손대도록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이필드는 현재 경찰에서 풀려났지만

체포에 저항한 혐의와 무단횡단 혐의로

소년법원에 기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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