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출국자 안면인식” 정치권·인권단체 반발
공항 출국자 대상 안면인식 프로그램 사용에 대해 민주당 뿐 아니라 공화당 등 정치권과 인권옹호단체들이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회전문 매체 ‘더 힐’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DHS)는 향후 4년 이내 전국 공항 대부분에서 출국자를 대상으로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감시 활동을 하겠다고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연방의회 민주당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안면인식 기술이 아직 수많은 승객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수준이 아니며 관련법이 완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로 도입, 운영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DHS는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바이오메트릭 출구’ 프로그램이라 이름 붙이고 주요 국제공항에 설치해 출국자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