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야심작 저궤도 인터넷 위성, 강풍 탓에 발사 연기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예정했던 인터넷 서비스용 위성 60기의 발사가 연기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 기지의 주변에 강풍이 부는 탓에 어젯밤으로 예정했던 발사를 동부시간 오늘16일 오후 1시30분으로 늦췄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위성망을 기반으로 한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차로 모두 60기의 위성을 팰컨9 로켓에 실어 우주 공간에 쏘아올릴 예정이었다.
스타링크는 일런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품은 야심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지구의 저궤도에 1만2천여기의 위성을 배치해 사각 지대가 없고
비용도 저렴한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그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