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내달 4일 이사회…”피아트의 합병제의 수락 여부 결정”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가 내달 4일 이사회를 열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합병 제안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업체인 FCA는 지난 27일 르노에 각각 50%의 동등한 지분을 소유하는 합병을 전격 제안했다.
르노 이사회가 FCA가 제안한 합병안을 승인하면 두 회사는 독점적인 합병 협상에 착수하게 된다.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되면 독일 폴크스바겐, 일본 도요타에 이어 연간 생산대수 870만 대 규모의 세계 3위의 자동차 회사가 탄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