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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퍽치기’…한인 피해 잇달아

최근 스마트폰과 가방, 현금 등을 강탈하는 노상강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한인 피해도 빈발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클랜드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께 오클랜드 텔레그래프가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흑인 남성 4명이 한인남성 4명에게 접근해 총기로 위협한 뒤 스마트폰과 가방을 강탈해 달아났다. 이들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에게 다가와 한명이 총을 겨누고 나머지 3명이 피해자들을 뒤져 소지품을 모두 강탈했다. 이 과정에서 얼굴을 가격당한 김모씨는 입술이 찢어지는 등 봉합을 해야 하는 부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당시 김모씨와 친구 3명은 저녁모임을 끝내고 주차장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강도범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가는 평소 경비원이 있지만 월요일은 경비원이 근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날 오후 5시경 샌리앤드로 마리나 부근 중국마켓 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한 뒤 마켓으로 걸어가던 백모씨는 건장한 남성 2인조에게 가방을 날치기당했다. 백씨는 “1명은 차안에서 운전하고 1명은 차에서 내려 백을 강탈해갔다”면서 “순간 백을 놓지 않으려고 몇초간 차량에 끌려가다가 온몸에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백씨는 “백주 대낮에 이런 일이 벌어져 황당할 뿐”이라면서 “하루가 지났는데도 놀래서 진정이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소리를 지르면서 차량에 끌려가는데도 주위사람들이 방관하고 있었다”면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용의자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달전 바트 내에서 스마트폰을 강탈당한 이모씨도 “셀폰으로 동영상을 보고 있는데 순간 나를 밀치면서 누군가가 전화기를 낚아채갔다”면서 “바트 경찰에 신고해봤지만 전화기를 찾는 것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소매치기 피해 예방을 위해 ▲현금은 적은 금액만 소지할 것 ▲지갑, 휴대전화 등 개인물품은 항상 손과 몸에 밀착시키고 걸을 때나 바트내에서는 되도록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 것 ▲낯선 사람의 접근에 경계를 늦추지 말 것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는 물건을 몸 안쪽으로 휴대할 것 ▲일부러 부딪히는 사람에 대해 의심할 것 등을 조언했다.

또한 노상강도 예방을 위해 ▲밝거나 사람이 많은 곳을 이용해 걸을 것 ▲길을 걸을 땐 스마트폰 사용을 삼가할 것 ▲주위에 수상한 사람이 있거나 누군가에게 미행당하고 있지 않는지 확인할 것 ▲어두운 밤길 혼자 걷는 것을 자제할 것 ▲대낮 인적 드문 골목길, 지하도, 지하주차장을 경계할 것 ▲불필요한 금품과 현금을 소지말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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