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일가족 충돌사고…손녀딸까지 숨져
뉴욕 퀸즈 한인 일가족 5명이 탑승중이던 차량이 충돌사고로
한인 모녀가 숨졌고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손녀딸 마저 숨지고 말았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유대인 병원에서 지난 4일 정오쯤
사고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74살된 하영주씨의 손녀인
올해 8살된 미셸양이 뇌사했다.
스웨덴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퀸즈의 외갓집을 찾아온
하씨의 딸인 올해 42살의 수잔나 하씨와 10살된 손녀 안젤리카에 이어
미셸양까지 끝내 목숨을 잃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당시 보조석에 앉아있던 할머니는
현재 심한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비보를 전해들은 수잔나 하씨의 남편은 급히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와
현재 아내와 두 딸의 장례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는 지난 1일
호레이스 하딩 익스프레스웨이와 64애비뉴 구간 213가 선상에서
하영주씨가 몰던 캠리 차량이
마주오던 포드 익스플로러 SUV 차량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