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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상공서 여객기 4대에 레이저 조준…당국 조사중

야밤에 뉴욕 상공을 운항중이던 여객기 4대를 향해

정체 불명의 레이저 광선이 조준돼

연방 항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뉴욕포스트, CBS방송 등 주로언론 보도에 따르면

어제(28일) 밤 뉴욕 케네디국제공항을 이륙한

아메리칸, 셔틀 아메리카, 델타 항공 소속의

국내선 여객기 4대의 조종사들은

밤 9시 30분∼10시 지상에서 올라온 초록색 레이저광선이

여객기를 비췄다고 보고했다.

이들 항공기는 모두 이륙 직후였으며

고도 8천 피트에서 운항 중이었다.

하지만 레이저광선은 곧바로 사라졌고,

항공기들도 이후 정상 운항했다.

경찰은 광선의 발원 지점으로 추정되는

뉴욕시 롱아일랜드 파밍데일 북서쪽의

베스페이지 주립공원 일대를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연방항공청(FAA)은

현재 이 보고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레이저 광선으로 항공기 조종실을 비추는 행위는 불법이며

최대 징역 5년이나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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