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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에게 음식 줬다가 기소된 90세노인

플로리다에서 노숙인에게 음식을 줬다는 이유로
90살 노인이 기소됐다.

비영리단체 ‘이웃을 사랑하라’를 운영하는
아널드 애벗 씨와 목사 2명은 지난2일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공원에서
노숙인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다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공공장소에서 음식 나눠주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새 조례가
지난달 31일 발효된데 따른 것으로,
애벗 씨 등은 500달러의 벌금과 함께
최장 60일의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다.

애벗 씨는 무기라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경찰관이 자신에게 접시를 즉시 내려놓아라고 말했다면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포트 로더데일 시의회는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할 경우
노숙인이 늘어난다는 우려로 무료 급식소의 경우
주거지에서 최소 약 150m 떨어져야 한다는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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