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용료 내달부터 인상…월 1~2달러씩 올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이용료가 내달부터 오른다.
넷플릭스 측은 지난 월 1~2달러(13~18%)의 요금 인상 계획을 지난 1월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월 8달러였던 기본 요금은 9달러로 1달러가 인상된다. 또 HD(고해상도) 스트리밍을 가정 내 두 대의 인터넷 기기에서 시청 가능한 스탠더드와 프리미엄 플랜은 각각 13달러와 16달러로 지금보다 2달러씩 오른다.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은 미국을 포함 북미·중남미 등 40여 개 국가에 적용된다. 미국 이외 국가의 가입자 수는 7900만 명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아마존, 디즈니, AT&T(타임워너) 등과의 경쟁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이용료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