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LA행사에 상의 벗어던진 여성들의 축제, “GoTopless Day”열려
남가주 웨스트 LA에서 매년 열리는 ‘우주 카니발’과 함께
상의를 입지 않은 여성들의 축제, 일명 ‘탑레스데이(Topless Day)’가
이번 주말 시작된다.
이번 축제는 오늘(21일)밤 부터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우주 카니발측은 탑레스데이에 참가하는 여성들에게
입장료를 대폭 할인해주기로 했다.
오늘(21일) 밤에는 코메디, 인어, 저글링, 훌라 댄서,
상의를 노출한 외계 천사 등의 공연이 비밀장소에서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엔 음식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늘어설 예정이며
저녁 7시에는 영화 ‘프리더니플(Free the Nipple)’도 상영된다.
행사시작 전인 7시 이전에 입장하는 경우
입장료가 면제되며 7시 이후부터는
우주 카니발 입장료 20달러와
탑레스데이 행사 입장료 15달러를 각각 받는다.
오는 23일에는 가슴을 노출한 여성들이
“여성도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벗게 해달라”는 취지로
베니스 비치 오션프론트워크 북쪽 끝에서부터
윈드워드 서클 산책로 중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 파격적인 행사를 기획한
여성단체 고탑레스(GoTopless)의 LA지역대표인 라라는
“베니스 근린 의회가 상의를 입지 않은 여성들에 대한
지지 결의안에 승인했다”면서
“카운티 측에서도 남녀평등을 위해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