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배럴당 15~20달러까지 추락 가능성
현재 텍사스산 40달러 붕괴 위험, 브렌트유 50달러아래
CNN 공급과잉, 수요감소로 올해안 반토막날 예측 나와
국제유가가 올해안에 현재보다 반토막나는 배럴당 15달러내지 20달러까지 추락하고 미국내 휘발유 값은 99년의 1달러대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구촌의 석유공급 과잉에다가 중국 경제 둔화 등으로 수요감소가 겹쳐 이르면 올가을부터 유가의 추가 급락이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현재 40달러대에서 머지않아 반토막 나 올해안에 배럴당 15달러내지 2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CNN 머니가 18일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뉴욕시장에서 약간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배럴당42달러 62센트에 그쳐 40 달러대 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영국산 브렌트유는 50달러 아래로 떨어져 있다.
국제유가는 1년전인 2014년 8월에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는데 지금은 반토막 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앞으로도 국제유가는 또한번 반토막 나서 배럴당 15달러 내지 2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라 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고 CNN 머니가 전했다.
이 방송은 국제유가가 15달러까지 떨어진다는 생각은 황당한 소리로 들릴지 모르지만 공급과잉이 해결 될 조짐이 없고 수요는 더 줄어들 징후를 보여 초 저유가를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일부 원유는 이미 배럴당 2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어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이 먼 이야기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정유하기가 다소 어려운 서부 캐나다산 원유는 현재 배럴당 2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이 예측되고 있는 이유는 공급과잉을 초래한 미국과 사우디가 이끄는 OPEC(석유 수출국기구)가 석유전쟁에서 서로 후퇴해 감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고 이란의 핵협상 타결로 추가 공급이 예고된 반면 중국경제의 둔화 등으로 수요는 더 감소할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추가 급락하면 미국내 휘발유값은 이르면 올 여름 휴가시즌이 끝나는9월초 부터 올해안에 갤런당 1달러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CNN 머니는 보도했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1999년에 갤런당1달러 이하를 기록한 바 있어 16년만에 초저유가 시대가 찾아올 지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현재 전국평균 2달러66센트로 1년전 3달러 45센트 보다 80센트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