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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미봉사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가 창립 40주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20일 개최했다.

캠벨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데이브 코르테스 산타클라라카운티 슈퍼바이저와 김지민 SF부총영사 등 각계인사들과 자원봉사자, 협력단체, 지역사회 노인 등 250여명이 참석해 SV한미봉사회의 40주년을 기념했다.

한미봉사회 무용반의 부채춤 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에서 이문희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SV한미봉사회는 좋은 뜻과 꿈을 가지고 시작됐다”며 “이중문화 속에서 소외받기 쉬운 한인들을 도와 삶의 의미를 부여하자는 봉사회의 목적은 40년간 변함없이 지켜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회는) 앞으로 40년, 또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봉사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나도 여러분도 함께 동참하자”고 격려와 지지를 부탁했다.

김지민 SF부총영사는 “SV한미봉사회는 한인동포를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챙기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더 하나되고 서로를 챙기는 자랑스러운 동포사회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SV한미봉사회는 소냐, 에드워드 존슨 부부에게 올해의 회원상을, 한은경씨에게 올해의 봉사자상을 수여했다. 존슨 부부는 눈시울을 붉히며 “태어나서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은경씨는 “10여년 전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노인분들을 돕고 싶어 봉사를 시작했다”며 “어르신들이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는게 나에게 큰 기쁨”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유니스전 관장은 “지난 40년의 역사를 만들수 있게 도와준 많은 후원자와 회원들,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전 관장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소셜워켜셨던 김희식 초대이사장님 등 연로한 나이임에도 지금까지 봉사회를 위해 돕고계신 창립 멤버들과 40주년을 맞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데이브 코르테스 산타클라라카운티 슈퍼바이저는 SV한미봉사회와 존슨 부부, 한은경씨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SV한미봉사회는 1979년 10월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교통편 제공, 메디칼 및 메디케어 상담, 하우징 관련 도움 등의 사회복지 서비스와 유권자 등록 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 시니어 케어 및 웰빙 프로그램, 유아프로그램, 어버이날, 추석 등을 기념하는 연중 문화행사를 제공하며 40여년간 한인 동포사회를 돕는데 앞장서 왔다.

지난 1월부터는 ‘독거노인 가정방문’프로그램을 도입해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실리콘밸리 지역 10개 아파트를 방문해 고령 독거노인들에게 ‘찾아가는 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니스 전 관장은 “내년 센서스를 대비해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장려를 위한 프로그램을 모색중이며 교회, 아파트 등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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